삼성 '세리프 TV', 뉴욕현대미술관서 美시장 공식 런칭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열린 삼성전자 세리프 TV 런칭행사에 진열된 세리프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왼쪽부터)세리프 TV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Erwan Bouroullec), 모마 스토어 판매 총괄 엠마뉴엘 플랫, 삼성전자 미국 법인 홈엔터테인먼트 담당 임원 데이브<br>다스가 세리프 TV에 대해 협의 하고 있다. <br>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세리프(Serif) TV'가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현대미술관(MoMa, 모마)에서 열린 삼성전자 세리프 TV 런칭 행사에는 제품을 디자인한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을 비롯해 유명 패션∙인테리어 매거진, 업계 주요 인사, 미국 현지 기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 관계자는 "'세리프 TV'가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모마'에서 공식 런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런칭과 함께 삼성 세리프 TV는 '모마'의 전문 큐레이터가 제품을 직접 선정해 판매하는 스토어인 '모마 스토어'에서 최초로 판매되는 TV 제품이 됐다.

엠마뉴엘 플랫 모마 스토어 판매 총괄은 "삼성 세리프 TV를 미국 '모마 스토어'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세리프 TV는‘모마’가 선보이고자 하는 우수한 제품의 표본으로 개념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미국 공식 웹사이트 삼성닷컴(samsung.com)을 포함해 뉴욕 소재 ‘모마 스토어’ 3곳과 온라인 스토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비트라'에서 '삼성 세리프 TV'를 구매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앞으로 미국 주요 고급 백화점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세리프 TV'는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6 금상', 영국 월간지 '월페이퍼(Wallpaper) 어워드 2016 최고 가정적 디자인상(Best Domestic Design)'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한국 등 1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 시장에는 지난 13일부터 40형 화이트∙다크블루 색상이 판매에 들어 갔다. 캐나다 시장에는 오는 25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