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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중·일·러 총리와 한자리서 만찬…아베 "사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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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란바토르(몽골)=이상배 기자
  • 2016.07.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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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中 리커창 총리와 '사드' 등 특별한 대화 안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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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1
14∼18일(이하 현지시간) 4박5일 간 몽골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이 15일 ASEM(아셈·아시아·유럽미팅)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 총리들과 한 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사이엔 사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주재로 울란바토르 칭기스 후레 대형 게르(몽골 전통가옥)에서 열린 갈란 만찬에 참석해 리 총리, 아베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했다. 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날 라오스·베트남·EU(유럽연합)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중국·일본·러시아와는 정상회담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만찬에서 좌우에 앉은 아베 총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주로 대화를 나눴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그동안의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해 12월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합의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일본인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아베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대화에서 박 대통령은 9월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진전되고,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러 관계가 여러 제약 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위인사 교류 등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자리는 같은 테이블임에도 다소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과 리 총리 사이에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며 "사드에 대한 얘기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를 중심으로 야권에선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 악화에 대비해 조속히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 전체회의 전 캄보디아, 체코, 불가리아 등의 정상들과도 별도로 만나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북제재 공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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