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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기업 주가 "한국은 하락, 중국은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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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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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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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침해 사고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사회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학계의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국내 최대 학술논문 DB업체인 DBpia(디비피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 관련 발해된 국내 논문은 67건이며, 논문들은 각각 '개인정보 유출 기업'과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의 주가 변동을 다뤘다.

우선 지난달 '인터넷전자상거래연구'에 등재된 '개인정보 유출이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한국 및 중국의 기업을 대상으로'에 따르면, "2014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기업가치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발간한 '정보보안사고가 투자주체별 투자성과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도 "개인정보유출 사건 당일 해당 기업의 초과수익률 평균은 마이너스 1.478%로 나타났다"며 "보안사고가 해당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당연한 결과가 중국 기업에는 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자상거래연구' 발간 논문에선 "상해·홍콩·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주식 시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중국정부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가 법제화 되지 못해 중국기업 역시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장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유출 사고시 정보보호 기업의 주가는 상승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지난 2월 펴낸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정보보호 기업의 주가 변동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11~2014년 유출사고를 중심으로 정보보호기업 24개의 주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시 주가가 평균 0.13% 상승한다"고 밝혔다.

논문은 "사고 발생 기업의 주가 하락과 반대로 정보보호 인식이 향상돼 되어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출 규모가 100만명 이상 1000만명 미만인 경우, 공공영역에서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오히려 정보보호업체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논문은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유출 건수, 공공의 유출 사고는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수년간 통신·금융·유통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 학계와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 연구도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 같은 연구자료들은 국내 최대 논문 플랫폼 디비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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