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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에 콜옵션 섞으니…미래에셋배당펀드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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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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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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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 독보적 성과로 입소문..3년 수익률 35% 육박

"경쟁사 펀드지만 매년 평균 10%가 넘는 꾸준한 성과로 시장에 입소문이 났죠."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한 펀드매니저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프리미엄 펀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갈수록 펀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잘하고 있는 펀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실제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탁월한 중장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34.92%(지난 26일 기준)로 국내 주식혼합형 펀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설정(2012년) 이후 수익률도 51.46%에 달했다. 물론 최근 1년과 연초이후 수익률도 각각 5.27%, 3.83%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비결은 배당주 투자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운용전략에 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배당주 투자를 통한 고배당 전략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투자 전략, 콜프리미엄을 얻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 등을 주로 쓴다.

배당주 투자는 저성장·저금리 기조에서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우선주 편입 종목은 해당기업의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시가총액과 거래량을 고려해 선정하며, 과거 3년간 현금배당금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선별해 현물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하지만 배당으로만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데엔 한계가 있다. 주가가 오르면 배당수익률이 떨어지고, 경영 환경에 따라 배당정책이 변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도입한 게 커버드콜 전략이다. 이 전략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증시가 크게 오를 땐 이익이 제한적이지만 하락 구간에서 손실 방어는 가능하다. 옵션 매도를 통해 매수자로부터 콜옵션 판매액을 받는데 주가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이나 횡보, 주가 하락 시에도 콜옵션 판매액(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당주에 콜옵션 섞으니…미래에셋배당펀드 수익률 1위

자산운용보고서(3월19일 기준)에 따르면 이 펀드는 삼성전자 우선주(10.49%)와 삼성전자(2.61%), 한국전력(2.3%), SK텔레콤(1.78%) 등에 투자하고 있다. 자산별로는 주식(66.22%)과 채권(7.19%), 상장지수펀드(ETF) 등 집합투자증권(20.81%) 등에 분산 투자돼있다. 설정이후 전체 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콜프리미엄 47%, 주식 배당수익 17%, 채권수익 6% 등 약 70%가 현금흐름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돋보이는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월지급식이나 연금저축 등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배당프리미엄 펀드 시리즈엔 올 들어 1321억원의 자금이 쏠리며 설정액이 1조184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현경 펀드매니저(대체전략투자부문 상무)도 주목받고 있다. 2001년 금융공학본부로 입사한 후 15년간 리버스컨버터블 펀드(RCF), 퀀트 주식형 펀드 등 금융공학 펀드를 운용해온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좋은 전략이 있어야 좋은 펀드가 있다'는 원칙에 따라 고배당주와 커버드콜 전략, 채권 등 인컴자산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운용 개념을 만들었다. 사내에서도 월급 대부분을 배당프리미엄 펀드에 투자해 재테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전략투자부문의 이준용 대표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엔 미래의 수익보다는 당장 내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을 만들어내는 자산을 선호하게 된다"며 "배당프리미엄 펀드는 시장에 대한 투자에서 현금흐름에 대한 투자로 전환되는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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