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차익실현 매물 속 혼조…700선 방어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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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7월 25~29일) 코스닥지수는 700선 상회 이후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코스닥지수는 지난 22일 대비 1.3포인트(0.18%) 하락한 706.24로 장마감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700선 상회 이후 기관을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방 압력이 가해졌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700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IT부품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91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9억원, 910억원을 사들였다. 거래대금은 3조원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 25~29일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에스티팜으로 23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에스엠(171억원), 녹십자랩셀(131억원), 아이티센(87억원), NEW(83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우리손에프앤지(10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카카오(92억원), 케어젠(86억원), 원익홀딩스(40억원), 뉴트리바이오텍(32억원)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기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이인 종목은 에스에프에이로 56억원을 순매수했다. 원익홀딩스(53억원), 팅크웨어(48억원), 휴젤(39억원), 아이씨디(37억원) 등도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15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SK머티리얼즈(127억원), 메디톡스(87억원), 디오(74억원), 이오테크닉스(61억원) 순이었다.

7월 마지막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이엠넷으로 59.15% 올랐다. 동일철강(48.97%), 버추얼텍(48.15%), 아시아경제(47.77%), 국일신동(46.9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쎄노텍으로 32.36% 떨어졌다. 이어 윈팩(17.89%), NEW(16.45%), 코데즈컴바인(15.87%), 하이소닉(14.6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