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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에서 경기지표로 초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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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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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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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 증시 체크포인트] 1일 마킷 제조업 PMI·5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주목

뉴욕증시, 실적에서 경기지표로 초점 이동
지난 몇주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뉴욕증시는 이번주 경기지표로 눈을 돌릴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고용과 제조업 지표 등을 통해 미국 경제성장세를 확인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다스푸어스(S&P)500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 목전에 다가섰다. 해당지수는 지난 29일 전장보다 3.54p(0.16%) 상승한 2173.60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177.13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2거래일 연속 1% 이내에서 오르고 내리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기준으로 전분기대비 1.2%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이 예상한 2.5%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1분기 성장률은 1.1%에서 0.8%로 하향조정됐다.

앞서 FRB는 지난 2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끝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FRB가 단기적으로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투심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다음날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미치면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은 힘을 받기 어렵게 됐다.

이번주엔 고용·제조업·서비스 등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오는 5일 발표될 노동부의 비농업부분고용자수 변동 지표다. FRB가 연내 금리 인상을 결정할 변수로 고용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전월보다 17만8000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직전월에 비해 약 11만명 줄어든 수준이다. 만약 발표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 증시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선 3일엔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조사에선 7월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 수가 1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1일 발표될 시장 조사업체 마킷의 이번달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는 직전월과 같은 52.9를 나타낼 전망이다. 같은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이번달 제조업지수는 직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3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미국 대선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경제보다는 정치 뉴스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계속되는 기업 실적이나 경기지표 발표가 증시에 영향을 주더라도 등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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