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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 집결…서초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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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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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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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명·자산운용 이전 완료, 화재·증권도 연말까지 이전…금융 본사인력 약 3550명 강남 시대 개막

삼성 서초사옥 전경/사진=머니투데이DB
삼성 서초사옥 전경/사진=머니투데이DB
8월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강남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이 이달 중 삼성 서초사옥으로의 이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삼성화재와 삼성증권도 가능한 연내 이전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경영지원실·기획실·자산운용본부·영업본부 등 본사 인력 약 1500명이 이달 12일 서초사옥 C동(옛 삼성전자동)으로 이전해 한 달에 걸친 이사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

서초사옥에 이사를 들어오기로 한 4개 금융계열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작업을 마치는 셈이다.

삼성 서초사옥은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로 지난 2004~2007년 사이 개발이 완료됐고 2008년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가 입주했다.

A·B·C동 등 총 3개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번 금융계열사 이전 작업 직전까지 A동은 삼성생명 강남영업본부, B동은 삼성물산, C동은 삼성전자가 사용했다.

입주 가능 최대 인원은 각각 3500명, 2500명, 4300명이다.

3개 건물 가운데 중심 건물은 C동이다. 현재는 수원과 태평로로 각각 옮긴 삼성전자가 있던 곳으로 최고층부인 42층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무실이 있다. 40~41층 두 개 층을 미래전략실 임직원 약 200명이 사용 중이다.

삼성생명은 C동 고층부를 사용한다. 21층부터 37층 사이 층 가운데 총 11개 층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본사 인력 300명이 오는 29일까지 이전 작업을 완료한다. C동 중층에 해당하는 16~18층 총 3개 층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삼성증권과 삼성화재는 구체적인 이전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직개편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는 이전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WM(자산관리)본부, IB본부, 리서치센터 등 본사 인력 약 1000명이 C동의 15층 이하 저층부를 이용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 위치해 있다. 삼성증권이 떠난 자리는 한국은행이 사용할 계획이며 한국은행의 입주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이사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건물 원상복구 및 리모델링 작업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이 입주하기 5개월전까지는 공간을 비워줘야 한다.

삼성화재는 750명의 본사인력이 서초사옥으로 옮겨온다. 다만 C동에 전체 인원이 다 들어올지 B동과 나누어서 들어올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현재 을지로 본관 사옥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매수자 등이 확정되면 서초사옥으로의 이전작업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강북 일대에 흩어져 있던 금융계열사가 일제히 서초사옥으로 옮겨오는 방안을 가시화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집결작업이 그동안 삼성그룹이 전자 위주로 흘러오면서 제조와 금융 간의 불균형이 심화됐던 것을 바로 잡는다는 이 부회장의 포석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금융 계열사가 한 곳에 집결될 경우 의사결정 과정이 보다 빨라지는 등 금융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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