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리우2016]사격 김종현 "예비신부가 은메달 받아줄지 모르겠네요"

  • 뉴시스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8.15 00:5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사격 남자 소총 간판 김종현(31·창원시청)이 15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벌어진 리우올림픽 50m 소총 3자세 경기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6.08.15.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사격 남자 소총 간판 김종현(31·창원시청)이 15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벌어진 리우올림픽 50m 소총 3자세 경기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6.08.15.
주종목 3자세 결선 진출 실패…4년 뒤 도쿄에서는 꼭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오종택 기자 = 김종현(31·창원시청)이 예비신부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4년 뒤를 기약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기로 했다.


김종현은 15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벌어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1170점으로 16위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슬사(무릎쏴)와 복사(엎드려쏴)에서 제 기량을 보이며 한 때 1위에 오르기도 했던 김종현은 마지막 입사(서서쏴)에서 무너지며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김종현은 "3자세에서 열심히해서 더 좋은 성적을 노렸는데 안나와서 아쉽다"며 "입사 부분이 오기 전부터 감이 좀 안좋았다. 훈련하면서 어느 정도 (감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경기하면서 긴장도 했고, 실수를 한 거 같다"고 돌아봤다.


그래도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와 함께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한 김종현은 진종오와 함께 한국 사격의 자존심을 살렸다.


김종현은 "런던때는 힘들게 (메달을) 땄다는 생각이 좀 컸다면 이번에는 힘들게 준비했지만 조금 여유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관록인거 같다"며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도 쌓이고, 사격장 분위기나 시스템도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동료 사격 선수이자 대표팀 후배였던 권나라(29·청주시청)와 화촉을 밝히는 김종현은 소총 복사 은메달 이후 3자세에서 금메달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약속까지는 지키지 못했다.


예비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은메달이라도 받아줄지 모르겠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그래도 끝까지 믿어주고 오늘도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했다. (덕분에) 즐기다가 대회를 마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종현은 "낯선 곳에서도 기본은 할 수 있는,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 배운거 같고 실력을 키운것 같다"며 "사격에서는 내 나이면 한참 총을 쏠 나이다. 도전할 기회도 남았으니 도쿄 때는 꼭 금메달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C-쇼크' 하나투어, '복직 보장없는' 안식년 시행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