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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상장 가시화..두산인프라 득될까 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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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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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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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VS 상장 후 수급쏠림에 주가 우려도..두산엔진엔 평가손실 가능성도

두산밥캣 상장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지만 예상 시가총액이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연결 매출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두산밥캣이 상장할 경우 수급이 쏠리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 주식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7,860원 상승30 -0.4%)는 전일대비 3.95% 내린 8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두산밥캣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서 3% 오르는 등 최근 강세를 보여왔지만 5일만에 반락했다.

앞서 두산밥캣 상장이 궤도에 오르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두산밥캣은 지난 달 상장 예비심사를 제출한지 한달 반 만에 승인을 받았다. 두산밥캣의 공모 규모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 상장은 단기적으로 재무리스크 완화와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상장 이후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더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를 놓고 취사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며 "이는 수급 측면에서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캣 상장 가시화..두산인프라 득될까 독될까

두산밥캣의 경우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 매출의 65%, 이익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예상 시가총액이 4조~5조원 수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두 배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기관, 외국인 등의 손바뀜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 수준이다.

두산밥캣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엔진의 상황도 비슷하다. 두산밥캣의 IPO로 일부 구주매출이 있을 경우 차입금 감소 등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되지만 반면 순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산엔진 (7,010원 상승110 -1.5%)은 앞서 보유하던 DII(Doosan Infracore International), DHEL(Doosan Holdings Europe Ltd) 주식을 두산밥캣에 넘기고 두산밥캣 지분 11.8%를 받는 주식스왑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분법 평가차익 1183억원을 반영해 2분기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두산밥캣 지분 가치를 6169억원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주당 평가금액이 5만2000원 수준이라는 점이다. 두산밥캣 공모가 수준에 따라 4분기 평가 손실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지난해 두산밥캣 프리IPO 당시 평가 금액인 3만1000원 수준에서 공모가가 결정된다면 평가 손실은 2500억원에 달한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는데다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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