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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외인 3일째 '사자'…2030선에서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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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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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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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행으로 관련주 희비 엇갈려…110개 종목 52주 신저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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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1일 하락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 강화에 밀려 203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전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전날(3조8180억원)보다 늘어난 5조3926억원을 기록했다. 9월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관망심리가 커져 장중 거래는 한산했으나 장막판 거래가 몰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리밸런싱(재조정)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12원 상승26 -68.4%)의 법정관리 신청이 확정되면서 관련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은 추가지원 우려 해소로, 경쟁사인 해운주들은 반사이익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경영하는 유수홀딩스는 전 경영인의 책임론이 재부상하며 하락했다.

이날 장이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도 속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샘표식품, 크라운제과 빙그레 롯데칠성 오뚜기 동서 등 음식료품주들을 비롯해 57개 종목이 줄줄이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경남제약 녹십자셀 서울제약 제넥신 등 제약바이오주들을 비롯해 53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진해운 관련주 희비 엇갈려=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9612만주로 전일(3억7856만주)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로 21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2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859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465억원, 3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0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76억원 순매도 등 전체 75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77계약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8계약, 1375계약 순매수다.

업종에서는 운수창고가 2%대 강세를 나타냈고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서비스업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가 1%대 하락했다. 증권 종이목재 보험 제조업 철강금속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1,500원 상승1800 2.6%)가 1.52% 하락해 16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도 1%대 하락했으며 SK텔레콤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였다. 반면 NAVER와 LG화학이 2%대 강세를, 한국전력 POSCO 신한지주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NAVER (294,000원 상승7000 2.4%)는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Snow)'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에 2.92% 올랐다. 장중에는 85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1000만건에 불과했던 스노우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월부터 매달 1000만건씩 증가해 이달 6000만건을 돌파했다"며 "메신저 트렌드의 중심이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이동 중인 것을 감안하면 성장성 크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 (26,150원 상승100 0.4%)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소식에 1.45%의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채권단이 신규 자금지원 불가를 결정하면서 한진해운은 이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진칼 (68,200원 상승200 0.3%)도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보합으로 마감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룹에서 그동안 한진해운에 지원한 규모가 1조원이 넘는데 앞으로 추가지원해야 할 규모가 얼마나 될지 알수 없었다"며 "추가지원 부담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한진, 한진칼, 대한항공 등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해운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1위 해운사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현대상선 (12,750원 상승200 -1.5%)(25.57%), 흥아해운 (250원 상승13 5.5%)(10.98%), 팬오션 (4,185원 상승90 -2.1%)(4.55%) 등이 나란히 급등했다.

반면 한진해운은 전날 급락 후 거래정지된 상태이며, 한진은 실적 악화 우려로 0.80% 하락마감했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경영하는 유수홀딩스 (5,440원 상승50 -0.9%)는 14.48% 급락했다.

대우전선우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321개 종목이 상승, 494개 종목이 하락했다.

◇레이젠, 스틸플라워 유증 결정에 급락 =코스닥 지수는 3.92포인트(0.59%) 내린 663.6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32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59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 인터넷이 1%대 상승했고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비금속이 올랐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2%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은 1%대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젤 (188,000원 상승11300 -5.7%)이 2.27% 올랐고 케어젠 CJ E&M 카카오 등이 1%대 상승했다. 코미팜과 셀트리온도 상승했다. 반면 컴투스 로엔 이오테크닉스가 2~3% 하락했고 코오롱생명과학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가 1%대 하락했다.

레이젠 (18원 상승9 -33.3%)이 운영자금 206억7900만원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소식에 14.89% 하락했다. 레이젠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13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강관 제조업체 스틸플라워 (40원 상승15 -27.3%)도 대규모 증자 소식에 25.76% 급락했다. 스틸플라워는 운영자금 75억원과 기타자금 208억원 등 총 283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3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대호피앤씨우 에스에프씨 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342개 종목이 상승, 74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5.1원(0.46%) 내린 1114.8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45포인트(0.56%) 내린 256.5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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