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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청와대가 대신 써준 대표 연설" 이정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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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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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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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손금주 수석대변인, "아직도 靑홍보수석 벗어나지 못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6.9.5/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6.9.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당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와대가 대신 써준 대표 연설"이라는 한 마디로 평가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이정현 대표의 연설에 대해 "4·13 총선 민의를 저버리고 소통과 협치를 위한 국회의 노력을 애써 무시했다"며 "대한민국의 현재 위기상황과 그 원인인 청와대와 여당의 잘못에는 눈을 감은 채 오로지 정치혐오에 편승해 의회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정현 대표의 의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불과 지난주 금요일까지 새누리당의 국회파행행위가 수차 있었고 청와대의 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한 행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와 국회의원들에게만 화살을 돌려 모든 책임을 묻고 현실을 인식하지 않는 이정현 대표의 낯 뜨거운 연설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을 연상시킬 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삼권분립에 의해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국회 제1당의 대표인데도 국민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나 진솔한 반성은 찾아보기 어렵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야기한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비판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국회가 청와대와 정부를 위한 통법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을 뿐"이라고 개탄했다.

특히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국민과 야당을 ‘대선 불복 행태’로 규정한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을 뿐이다.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수석을 벗어나지 못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가 호남에 대해 구애의 뜻을 나타낸 것에 대해서도 "지난 번 청와대 방문 결과에서 드러났듯이 현실성 없는 언어유희에 불과한 것 같아 민망할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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