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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주주 1만명 분식회계 소송…사상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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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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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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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분기 영업손실 발표에 주가 폭락…원고 측 "해외 플랜트 공사 손실 '분식'" 주장

GS건설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4th NGL 프로젝트 현장 /사진=머니투데이DB
GS건설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4th NGL 프로젝트 현장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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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과거의 막대한 손실을 분식 회계로 숨겨 약 4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GS건설 주주 1만여명이 법정 싸움을 본격화한다. 이번 소송은 소송허가절차를 통과한 국내 증권 관련 집단 소송 중 피해자 수나 피해 액수 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원고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누리는 GS건설 (24,150원 상승550 2.3%) 주주 집단소송의 본안 심리가 오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변론준비기일을 기점으로 본격 개시된다고 5일 밝혔다. 대법원은 앞서 지난 6월10일 집단소송 허가 결정을 확정했다. 2013년 8월10일 처음 소송이 제기된 후 대법원의 소송허가 절차를 거치며 중단됐던 소송이 재개된 것이다.

이번 소송은 당시 계좌 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자 1만399명 중 제외신고를 한 137명을 뺀 나머지 1만262명에게 효력이 미치게 됐다. 이들의 잠정 피해 금액은 약 460억원에 달한다.

원고들은 GS건설에 대해 2013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반영됐어야 할 손실을 뒤늦게 밝혔다는 분식 회계 의혹을 제기했다. GS건설이 2012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는 2013년 3월말까지만 하더라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공시했지만 불과 열흘 후 2013년 1분기 영업손실이 5354억원, 당기순손실이 386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내용이다.

한누리 관계자는 "GS건설이 공표한 막대한 손실은 2013년 1분기의 저조한 영업실적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존재하던 해외 플랜트 공사 관련 손실을 영업실적 공시라는 형태로 공개한 '분식 고백'"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에서는 피고인 GS건설의 회계 자료가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전망이다. 한누리는 "증거보전절차를 통해 GS건설에 6개 해외 플랜트 공사들과 관련된 문서들을 제출하도록 명령하는 법원의 문서제출 명령을 받았지만 GS건설에서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고측이 제출을 요구한 문서에는 △아랍에미리에이트 루와이스 공사 △사우디 EVA공사 △캐나다 블랙골드 공사 △쿠웨이트 아주르 공사 △바레인 폐수처리시설 공사 등 6건의 해외 플랜트 공사와 관련한 모든 입찰문건·관련 회의록·보고서·회계 서류들을 비롯해 GS건설과 감리업체·발주처·회계법인간의 이메일과 서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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