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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우대 장애인 3.8만명.. 이용자는 고작 2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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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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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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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료 최대 8% 저렴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절차 간소화하고 안내강화

車보험 우대 장애인 3.8만명.. 이용자는 고작 253명
금융감독원이 장애인과 저소득 서민이 가입할 수 있는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절차를 간소화 하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최대 8% 할인 받을 수 있지만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안내가 부족해 실제 이용자는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금감원 조사결과 우대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이 3만8000명에 달하지만 실제 가입자수는 253명에 불과했다.

5일 금감원에 따르면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자수는 지난해 5만47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6만5923명, 2014년 6만1854명 등으로 해마다 가입자수가 줄고 있는 추세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기초생활수급자, 연소득 4000만원 이하(배우자합산) 소득자 등이 중고자동차를 5년 이상 보유하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 자동차보험 대비 3~8% 저렴하다. 금액으로는 평균 3만7000원을 덜 낸다.

보험사들은 설계사 모집수당 등 사업비를 절감해 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약관 외에는 상품설명서나 만기 안내장 등에는 이 상품에 대해 별도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많고, 가입절차가 복잡하다는 점도 이용률을 낮게 만드는 요인. 장애인의 경우 가입대상 장애등급에 해당하는지 장애인 복지카드로 확인이 가능한데도 보험사들은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 받아야 하는 장애인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오는 11월부터 보험 설계사가 모집단계에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안내가 필요한 고객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가입 설계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상품설명서와 만기안내장에도 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애인 가입자의 경우 장애인 복지카드만 있으면 별도의 증명서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 한다. 또 기존 보험사에서 보험을 갱신할 경우에는 2년에 한번만 복지카드 서류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태국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저소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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