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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중 전 총경 등 경관 353명,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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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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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 경관에게 사과…"사과-위법 관계 없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 "수사, 법대로 할 것이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5일 오후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이 '경호원 멱살'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고발장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2016.9.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5일 오후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이 '경호원 멱살'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고발장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2016.9.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장신중 전 총경을 중심으로 한 경찰관 353명이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장 전 총경은 손병호 변호사와 함께 5일 오후 4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장 전 총경은 이날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그리고 사회 안전을 지키는 경찰력과 공권력의 행사는 존중받고 보장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 의원의 사과에 대해서는 "사과와 위법이 관계가 있느냐"며 되묻고서는 "본인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비서실을 찾아 지난 1일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해당 경찰관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 의원은 "지난 9월 1일 밤 의장실 부근에서 있었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해당 경호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5일 국회의장실 경호경찰관에게 찾아가 사과했다.© News1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5일 국회의장실 경호경찰관에게 찾아가 사과했다.© News1

한편, 퇴직경찰관 모임(무궁화클럽)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의원에 대한) 수사를 할 수 있는지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 서울청장의 발언은 신임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과 함께 "갑질폐해는 심각한 범죄"라며 갑질횡포 근절을 위한 100일간의 특별단속에 돌입한 상황이라 사건처리 결과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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