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김영석 해수부장관 "한진해운 관련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머니투데이
  • 김성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9.06 15:2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한진해운 법정관리, 중소협력기업 피해 속출…김영석 장관 "비상대응반 구성 등 적극 대처"

정부가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중소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구성키로 했다.

6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해양수산 관련 중소기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와 관련해 정부의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일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자구안 2000억~30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하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 채권단은 물론 중소협력업체들의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해운·항만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은 한진해운에 대한 대금채권 회수가 어려워 피해가 예상된다. 예선업의 경우 한진해운으로부터 미납 예선료가 약 17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김영석 해수부장관 "한진해운 관련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한국예선업협동조합측은 "한진해운으로부터 받아야 할 미납된 예선료로 인해 회원사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수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특히 중소 예선업체는 매출액 감소로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도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참가를 위해 전시물 12대 물량을 'HANJIN SOOHO'호에 선적해 운송 중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HANJIN SOOHO'호가 상하이항에 입항하지 못하면서 전시회 참가 및 수출상담에 막대한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

이밖에 중소 수출·수입기업들 역시 한진해운을 통한 운송 취소로 현대상선으로 급하게 변경 요청했으나 스페이스 부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이 나가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해운·항만관련 중소기업계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추경예산안을 활용, 한진해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대체선박 확보지원 및 일시적으로 급상승하는 물류비 지원대책도 마련하고, 운송·물류서비스 공급 감소로 인한 운임상승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한다는 것.

김영석 장관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관련 중소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해운·항만 비상대응반' 등을 통해 현장의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한진해운에 선적돼있는 화물의 수출납기 차질을 최소화하는 등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피해 대책 마련 외에도 △해양수산부 중소기업 대상 연구개발(R&D) 지원사업 확대 △김 산업 등 수산물 수출지원 확대 △마리나산업 비즈니스 허브 구축 △연안 침식방지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철망제품 활용 △부산항 북항 항만시설 용도 확대 등 15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김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 첨단 양식산업 육성 등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와 크루즈·마리나․해양바이오 등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및 해양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해양수산 분야 산업 발전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도 "앞으로는 해수부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해양수산자원을 적극 발굴·개발하고 영세한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을 기업화, 산업화하여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부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