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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리오와 포켓몬 앞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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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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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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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킬러 콘텐츠 앞세운 신제품 출시 전략… 닌텐도·나이앤틱, 확실한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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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오는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슈퍼 마리오 런'.
애플이 일본 게임사 닌텐도와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앤틱을 우군으로 끌어들였다. 킬러콘텐츠를 앞세운 애플의 신제품 출시 전략과 확실한 지원사격을 원한 닌텐도 및 나이앤틱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와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슈퍼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대표는 모바일게임 '슈퍼 마리오 런'을 애플 앱스토어에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 마리오 런은 마리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첫번째 모바일게임이다. 게임 캐릭터가 달려나가면서 진행되는 러닝 장르다. 오는 12월 유료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애플과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런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닌텐도가 향후 안드로이드 버전도 추가 개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이폰7'을 첫 공개하는 자리에 미야모토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선 만큼, 향후 애플과 닌텐도가 긴밀한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슈퍼 마리오 런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지난해 3월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자체 기기로만 게임을 유통하는 전략을 포기했다. 현실적으로 모바일게임을 유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자체 생산하는 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닌텐도는 DeNA, 나이앤틱 등 모바일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애플과의 협력 역시 이 같은 협업 전략의 일환이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

애플과 나이앤틱의 제휴도 같은 맥락이다. 애플은 '애플워치2 시리즈'에 포켓몬 고 게임을 사전 탑재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자체의 기능적 혁신이 쉽지 않은 가운데 포켓몬 고 같은 킬러 콘텐츠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켓몬 고를 안드로이드 및 타이젠 OS 기반 스마트워치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것.

나이앤틱 입장에서도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게이머의 운동효과를 이끌되 안전한 게임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에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나이앤틱은 애플과의 동행이 오는 16일 출시하는 게임 보조기기 '포켓몬 고 플러스'의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손목밴드 형태의 포켓몬 고 플러스는 주변에 포켓몬이 등장하면 알려주는 보조기기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고를 출시한 나이앤틱의 주요 투자사로 구글이 있는 만큼 닌텐도와 나이앤틱이 애플과 선을 그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우호적인 협업 관계를 꾸렸다"며 "향후 출시되는 게임성적에 따라 애플과 협업관계가 지속될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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