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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4.2조 지원 금융당국 압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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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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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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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청문회]산은, 홍기택 전 회장 인터뷰 내용 부인

산은 "대우조선 4.2조 지원 금융당국 압력 없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을 지원할 때 금융당국의 압력이 없었다고 KDB산업은행 측이 밝혔다. 4조2000억원 지원이 이른바 '서별관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는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 담당 부행장은 8일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국회에서 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서별관회의가 열린 10월 22일 전인) 10월 초 금융당국에 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보고했고, 보고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개입 압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이 서별관회의 전까지 산은이 (지원액수 등을) 보고 받지 못했다고 한 언론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를 묻는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정용석 부행장은 "홍기택 전 회장도 (서별관회의 전) 보고를 받았다"며 "정상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다 동의했지만 다만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분담액수를 두고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기택 전 회장은 지난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 지원은 당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홍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서별관회의에서 정부 방침을 알았는데 아예 산업은행이 얼마, 수출입은행이 얼마 하는 것까지 딱 정해져서 왔다"며 "산업은행은 채권비율대로 지원하자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수은 BIS비율이 8% 이하로 떨어져 은행 역할을 못하게 돼 산은이 더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홍 전 회장은 인터뷰 이후 해명자료를 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 결정시 당국 등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지원규모 및 분담방안 등은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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