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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3→0.00'… '패배에도 빛난' kt 로위의 재계약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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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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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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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쉬 로위.
kt 조쉬 로위.
'한화전 2경기 평균자책점 23.63' → '세 번째 경기 0.00'

kt위즈의 외국인 투수 로위가 한화전 열세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비록 불펜진 방화로 승리는 날렸지만 값진 호투였다. .

kt 위즈는 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회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올 시즌 도중 kt 유니폼을 입은 '멕시코 커쇼' 로위였다. 로위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8월 5일 잠실 LG전 이후 4연패. 원정 경기서 5경기 중 4패. 7월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원정 4연패 부진에 빠져 있었다.

특히 로위는 한화 상대로 약했다. 통산 2경기 출전해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7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1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8실점 난타를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힘겨운 데뷔 무대였다. 이어 약 한 달 뒤인 8월 21일 수원 한화전에서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또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세 번째 무대는 달랐다. 로위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이 패하며 시즌 3승(5패) 달성엔 실패했지만 역투였다. 총 투구수는 112개. 로위가 데뷔 후 9경기 만에 데뷔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순간이었다.

속구 55개를 던진 가운데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이어 슬라이더 20개(134~139km), 포크볼 23개(128~138km), 커브 21개(121~130km), 싱커/투심 1개(144km)를 각각 던졌다.

1회에는 2차례 우천 중단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제 컨디션을 잃지 않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2사 2루 상황서 2차 우천 중단 선언이 내려졌다. 결국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무사히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우중간 2루타, 양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신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하주석을 투수 땅볼, 허도환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는 탄탄대로였다. 3회와 4회에는 한화 1~3, 4~6번 타자들을 모두 삼자 범퇴 처리했다. 특히 4회 선두타자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시속 136km의 고속 슬라이더가 압권이었다.

5회에는 2사 후 허도환을 볼넷을 내줬으나 오선진을 투수 땅볼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위는 2사 후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 이성열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양성우를 2루 땅볼 아웃시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 비록 팀은 9회 5명의 투수를 쏟아 부은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kt 조쉬 로위의 내년 재계약을 향한 '무력 시위'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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