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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한진해운·현대상선, 사모경영·용선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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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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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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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청문회]"동부까지 3개사에 구조조정 촉구해..정부 구조조정 방식은 원칙무시"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2016.8.2/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2016.8.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식 전 의원(더미래 연구소장)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부실한 재무구조에 대해 이른바 '사모경영'에 따른 용선 중심의 외형성장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8일 국회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우리나라에 매출 1조원 이상 해운사가 6곳인데 이 중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만 문제가 있고 나머지는 모두 흑자를 내고 있다"며 "양 사는 경영자인 부군이 사망한 후 사모들이 경영하면서 용선 중심 성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용선은 선박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선박을 대여해 활용하는 해운사업 형태다. 운임이 떨어지고 물동량이 줄어들면 재무구조가 치명적으로 악화될 수 있는 구조여서 국내 대형 해운사 부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내가 비공식적으로 이들을 만나 "소유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존립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며 "다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으니 비공식적으로 추진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사에 동부그룹까지 더해 모두 3개사를 만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국회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해 자구노력안을 받은 바 있다"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는 이미 몇년간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된 구조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IMF 이후 구조조정은 과감하고,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는게 원칙이었는데 우리 정부의 구조조정은 과감하거나 신속하지도 않았고 충분하지도 않았다"며 "이걸 계속 지적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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