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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대신 주인공 꿰찬 닌텐도와 '슈퍼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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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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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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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명가 닌텐도의 첫 모바일 데뷔작…"故 이와타 사장의 유지"

지난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 말미에 등장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사진)와 닌텐도 대표 IP '슈퍼마리오'/사진제공=애플
지난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 말미에 등장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사진)와 닌텐도 대표 IP '슈퍼마리오'/사진제공=애플
애플 '아이폰7'이 발표되자 정작 주인보다 행사 말미에 등장한 '손님'에 관심이 쏠린다. '마리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와 닌텐도가 그 주인공.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한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모바일게임 '슈퍼 마리오 런'을 애플 앱스토어에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 마리오 런'은 캐릭터가 달려나가는 러닝 장르 게임으로, 기존 콘솔 환경에서 액션 게임이었던 '슈퍼 마리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이식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닌텐도의 대표 지적재산권(IP) 중 하나인 슈퍼마리오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닌텐도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8일 하루에만 전일 종가대비 13.3% 급등했다. 9일 종가는 소폭 조정을 거쳐 1.18% 하락한 주당 2만7625엔을 기록했다.

닌텐도 주가는 지난 7월 중순 나이앤틱의 '포켓몬 고'가 출시되자 불과 2주만에 주가가 두 배 가까이 급등했으나 이후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지난 7일 '슈퍼 마리오 런' 발표 이후에는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모바일 생태계 진출로 인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닌텐도가 오는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슈퍼 마리오 런'/사진제공=애플
닌텐도가 오는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슈퍼 마리오 런'/사진제공=애플

닌텐도는 지난해 3월 이와타 사토루 사장 생전에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7월 담관암으로 타계한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숨지기 6개월 전까지도 직접 닌텐도 주요주주를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자사 생산 기기로만 게임을 유통하는 전략을 버릴 수 있다.

이후 회사 측은 일본 대표 SNS업체인 디엔에이((DeNA)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시장에 자사 IP를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도 디엔에이(DeNA)와 협력해 '슈퍼마리오' '젤다의전설' 등 주요 닌텐도 IP를 모바일화하고 있지만 내부 심사기준이 높아 아직 정식 출시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대신 닌텐도는 애플로 눈을 돌렸다. 업계에선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닌텐도 생태계'를 고집하던 '콘솔게임 명가'가 모바일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애플이 매년 9월 개최하는 신제품 행사는 전세계 IT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자리다.

국내 콘솔게임 전문가인 최종신 파수닷컴 본부장은 "'슈퍼마리오 런'은 기존 게임을 공간(레벨) 디자인 등을 통해 펼쳐놓기만 하는 형태로 개발하기가 그리 어려운 형태의 게임은 아니다"라며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라는 자사 대표선수의 개발권을 애플 자회사에 건넨 것은 상당한 우선권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사실상 닌텐도의 모바일 진출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는 디엔에이, 안드로이드 진영을 통해 다양한 닌텐도 IP가 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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