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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깜짝 구원' LG 허프, 난타전 정리한 위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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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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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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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
LG 허프.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깜짝 구원 등판해 난전을 정리했다. LG는 아껴뒀던 허프 카드를 불펜으로 활용,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LG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서 9-6으로 승리하며 공동 5위로 점프했다. 양 팀 선발 이준형과 박세웅이 나란히 부진했던 가운데 LG 다섯 번째 투수 허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어수선한 흐름 속에 등판한 허프는 2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반가우면서도 기습적인 복귀였다. 허프는 8월 25일 넥센전 8이닝 4실점 투구 후 왼쪽 팔뚝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8월 29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순위 싸움에 갈 길 바쁜 LG에게는 뼈아픈 전력 손실이었다. 허프의 등록 가능일은 9월 8일이었다. 8일이 다가올 수록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양상문 LG 감독은 말을 아꼈다. "회복은 순조롭게 되고 있지만 당장 등록은 힘들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런 허프가 이날 롯데전에 앞서 1군에 전격 등록됐다. 통상 선발투수의 경우 등판 당일 등록한다. 만약 허프가 11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면 11일에 등록하면 된다. 굳이 하루 먼저 올려 엔트리 한 자리를 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즉, 허프의 등록은 곧 이날 '불펜 투입'을 암시한 것이었다.

예상대로 허프는 앞선 상황에 나와 마운드를 평정했다.

4회초 4점을 빼앗긴 LG는 4회말 곧바로 7점을 내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5회초를 깔끔하게 넘기지 못하며 여지를 줬다. 1사 후 최성훈이 김문호에게 볼넷, 바뀐 투수 신승현이 올라오자마자 황재균에게 또 볼넷을 줘 위기를 자초했다.

LG는 여기서 허프 카드를 꺼냈다. 허프는 1사 1, 2루에 구원 등판해 오승택을 우익수 뜬공, 김상호를 3루 땅볼로 잡아 불을 껐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며 시원시원하게 던졌다. 빠른 공 최고구속 152km/h를 기록하며 롯데 타자들을 힘으로 제압했다.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고 3점 리드를 고스란히 지킨 채 셋업맨 김지용에게 바통을 넘겼다. 투구수 41개로 컨디션까지 끌어 올리며 다음 로테이션 합류 전망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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