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9월12일(10:0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네이처셀 (8,790원 ▲20 +0.23%)은 사회복지법인 줄기세포생명재단과 버거병환우회에서 바스코스템의 중증버거병 환자 치료 사례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네이처셀이 개발한 바스코스템은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활용한 버거병 치료제다. 버거병은 사지 말단의 혈관을 망가뜨리는 희귀난치병으로 꼽힌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후원하는 줄기세포생명재단은 그동안 중증버거병 환자 5명의 치료를 지원해왔다. 오는 19일 11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환자들에 대한 성공적 치료 사례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버거병 환자들을 진료한 일본 니시하라클리닉의 니시하라 원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직접 치료 과정과 바스코스템의 효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성희 버거병환우회 대표는 "고통스럽게 살던 삶이 줄기세포치료를 받고 상당히 호전됐다"며 "심한 통증으로 걷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등산까지 다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줄기세포생명재단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는 버거병 환자 및 국내외 언론사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에서 방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문 자료로 번역해 해외 언론에도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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