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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정두영, 탈옥 성공직전까지 갔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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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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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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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만들어 교도소 담벼락 넘다 발각… 2000년 강도살인 혐의로 사형선고

대전교도소. /사진제공=뉴스1
대전교도소. /사진제공=뉴스1
연쇄살인을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아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사형수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해 성공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대전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던 연쇄살인범 정두영(48)이 탈옥을 시도하다 교도관에게 발각돼 검거됐다.

정두영은 길이 4m의 사다리를 만든 뒤 이를 이용해 교도소 담벼락 3개 중 2개를 넘다 발각돼 붙잡혔다. 대전교도소는 출입통제를 위해 철조망, 감지센서, 일반콘크리트 담벼락 등 총 3개 담벼락을 설치했다. 정두영은 사다리를 이용해 감지센서 장치가 있는 담벼락까지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두영은 감지센서가 달린 담벼락을 넘는 과정에서 사다리가 휘어지면서 다음 담벼락을 넘을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 감지센서 경보를 듣고 출동한 교도관에 의해 붙잡혔다.

탈옥에 사용됐던 사다리는 정두영이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틈틈이 탈옥을 위해 직접 만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두영은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강도행각을 벌이며 9명을 죽인 혐의로 지난 2001년 천안에서 붙잡힌 뒤 사형이 확정됐다.

현재 법무부 측은 이번 일로 대전교도소 관계자들을 징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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