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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샘의 포스트카드] 시월의 문법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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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일 배문고등학교 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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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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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어찌하다 아이패드를 하나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완전 밥도둑, 아니 시간도둑입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다 날 새는 줄도 모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평소 이런 저런 글을 쓰던 차에 조금은 건조한 느낌의 디지털 그림에 아날로그적 논리나 감성의 글을 덧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과 색이 언어의 부축을 받고, 언어가 선과 색의 어시스트를 받는, 글과 그림의 조합이 어떤 상승작용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보일샘의 포스트카드’를 보시는 재미가 될 것입니다. 매주 월, 수요일 아침, 보일샘의 디지털 카드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따듯한 기운과 생동감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구는 사랑을 나누기 알맞은 행성입니다. 
[보일샘의 포스트카드] 시월의 문법시간
윗니와 아랫니를 마주 다물고 혀를 이 뒤쪽으로 내밀고 발음해보자. '시, 스, 서, 시, 스, 서….' 공기들이 이빨 사이로 새어나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니? 그것을 치음, 잇소리라고 한다. '시월의 스산함과 서늘함'은 사람의 심장 언저리에 살고 있던 소리들이 목울대와 목젖을 거쳐 이빨 사이로 빠져나가는 소리다. 내 안의 추운 소리들이 불빛들을 찾아가는 시간의 소리.
[보일샘의 포스트카드] 시월의 문법시간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6년 10월 11일 (14:52)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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