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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단종…증권가 "삼성電 이익 2.3조~3.3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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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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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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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예상 판매량 따라 손실 규모 달라...향후 성장성에는 문제 없다는 분석

'갤노트7' 단종…증권가 "삼성電 이익 2.3조~3.3조 감소"
갤럭시노트7 단종과 리콜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최소 2조3000억원에서 최대 3조3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증권사별 갤럭시노트7 예상 판매량 등에 따라 손실액 평가에 차이가 있었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작은 만큼 향후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88,000원 상승1700 -1.9%)의 이익 추정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도 5%가량 내렸다.

대신증권은 갤럭시노트7 단종의 영향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16조4000억원) 보다 2조3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모바일 1조9000억원 △반도체 2000억원 △디스플레이(OLED) 2000억원 규모의 이익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노트7 판매량 500만대를 기준으로 삼았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의 리콜과 단종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단기 실적 및 주가 방향성에 대한 우려 촉발됐다”며 “다만 내년 연간 이익 개선 가능성 여전히 높아 연간 이익 훼손에 대한 우려는 성급하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7 예상 판매량을 다소 높게 예상(550만대)만큼 손실 규모도 더 클 것으로 봤다. 판매중단과 2차 리콜로 인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이익 감소 규모를 총 2조8000억원으로 분석했다.

당장 판매 중단으로 인해 모바일부문 매출액이 4조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봤다. 직접적인 이익감소는 6000억원으로 부품재고 평가손실(8000억원)이 반영되면 총 1조4000억원의 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여기에 2차 리콜이 진행될 경우 판매 취소와 재고평가손으로 인한 영업 손실 1조4000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량 600만대를 예상한 키움증권은 내년 3분기까지 약 3조3000억원의 이익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브랜드 가치 회복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비슷한 판매량을 전망한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이슈로 예상되는 기회 손실과 비용을 2조9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 중 일부는 3분기 실적이 충당금으로 반영돼 4분기에는 2조5000억원가량을 손실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 갤럭시노트7 이슈 발생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5% 낮췄다.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생산중단을 통한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단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개선을 통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일 8% 주가 급락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6년 10월 12일 (11:3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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