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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 브랜드 재검토? 존폐 위기에 몰린 패블릿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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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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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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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대화면으로 갈아타게 만든 '갤노트'… 브랜드 개명? 포기?

삼성 '갤노트' 브랜드 재검토? 존폐 위기에 몰린 패블릿 원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품질 문제로 출시된 지 53일 만에 단종되면서 '갤럭시노트' 브랜드 역시 존폐 위기에 몰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선언 이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브랜드명을 변경할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브랜드 변경이나 포기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사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 브랜드 교체론 왜?='갤럭시노트' 브랜드 교체론이 나오게 된 건 역대 최고폰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갤럭시노트7'이 뜻하지 않았던 '배터리 발화' 이슈로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급기야 단종 사태로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 소비자의 뇌리엔 '배터리가 터지는 폰'이란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돼버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내놓을 차기 제품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쇄신 차원에서라도 '갤럭시노트' 브랜드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갤노럭시노트' 최신 기종이 조기 단종이라는 치명상을 입은 만큼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긴 힘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2010년 윈도 스마트폰 '옴니아' 브랜드를 포기한 사례가 있다. '옴니아'는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놨던 첫번째 스마트폰 브랜드였지만,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력 열세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OS(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로 바꾸면서 '옴니아' 브랜드 자체를 없앴다.

◇아이폰 정책마저 움직인 '패블릿원조'… 쉽게 바꾸긴 어려울 듯=그러나 '갤럭시 노트'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쉽사리 버릴 수 있는 카드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2011년 처음 내놓은 '갤럭시 노트'는 대화면 스크린과 노트 필기 기능으로 '패블릿'이라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원조 브랜드다.

이후 각종 경쟁사들이 유사제품을 내놨고, 아이폰 출시 초반부터 4인치 화면만 고집했던 애플도 2014년 '아이폰 플러스(5.5인치)'라는 이름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장 선도자'(First Mover) 지위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셈이다. 그만큼 삼성전자 입장에선 각별할 수밖에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펜을 직접 써본 사람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벗어날 수 없다"며 "수년 동안 쌓아온 갤럭시노트의 브랜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유지하되 기존 숫자 나열방식 대신 다른 명칭을 붙이는 방식으로 차기 제품이 나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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