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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구조조정, 사내하청·비정규직에 해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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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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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구원 보고서 "인력조정 불공평" 지적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경남 거제에서 선박건조 작업이 이뤄지는 한 조선소의 모습. /뉴스1 DB
경남 거제에서 선박건조 작업이 이뤄지는 한 조선소의 모습. /뉴스1 DB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원청 정규직 근로자보다는 사내하청과 비정규직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선산업의 구조적 위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국내 10대 조선사 전체 인력은 20만3282명에서 18만3193명으로 2만89명(9.9%)이 줄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만7497명에서 올해 6월 말까지 2134명(3.2%)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사내하청 기능직근로자는 13만5785명에서 11만7830명으로 1만7955명 줄어 전체 감소인력의 89.4%에 달했다.

사내하청 인력은 해양플랜트에서만 1만1806명(58.8%)이 감소했고, 조선부문은 5919명이 줄었다. 조선기자재 업체도 수요 감소로 10% 이상 인력감축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반면에 원청 사무관리직의 경우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신규채용 등의 영향으로 7786명에서 8482명으로 되레 696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규식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력조정이 지나치게 사내하청 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불공평하다"며 "정규직 노동자들만 정리해고로부터 보호하고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사실상 일자리를 잃어도 괜찮다는 논리는 크게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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