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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弗 넘어선 국제유가..조선·건설·태양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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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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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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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에 사업재편·구조조정 효과 극대화..업종 대표株 주목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저유가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던 조선과 건설, 태양광 업종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가가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이들 업종의 주가도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시장에선 업황 정상화 수준인 60달러선 회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요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공급량 조절만으로는 추세적인 상승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00달러→26달러→50달러..유가 따라 춤추는 주가

12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중공업 (108,000원 상승500 0.5%)은 전일대비 0.33% 내린 1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일주일 간 9%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삼성중공업 (6,860원 상승50 0.7%)도 7.8%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도 7% 올랐다. 태양광업체인 OCI (107,000원 상승2000 1.9%)도 6.8% 상승했고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현대건설 (44,800원 상승350 -0.8%)도 8.3%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가 4개월만에 50달러선을 넘으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9월 초 배럴당 43.16달러였던 WTI(미국 서부텍사산 원유) 가격은 지난 11일 50.79달러까지 오르며 40여일 만에 17.7% 급등했다. 지난 10일에는 51.35달러를 기록,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50弗 넘어선 국제유가..조선·건설·태양광株↑
특히 지난달 28일 OPEC이 비공식 회담에서 전격적으로 산유량 감산을 결정하면서 당일에만 5.33% 올랐다.

2014년 상반기까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던 국제유가가 올해 2월 26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조선, 건설, 태양광 등 원유 연관성이 높은 산업들이 구조조정과 사업재편 등을 거쳐 몸집을 줄인 상태에서 유가 반등이라는 호재를 만났다.

반면 저유가 상황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던 항공과 운송, 유틸리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주의 경우 원가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비가 유가 수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최근 일주일간 1%대 하락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정유와 건설, 조선업종에 긍정적이며 항공, 유틸리티 등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반등으로 중동지역 건설 수요가 늘어나면 해외 사업의 회복이 예상되는 건설주들이나 해양 프로젝트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는 조선주들에 수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곡점 60달러 넘을까..조선·건설·태양광 기대 '솔솔'

국제유가가 구조적인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선 답이 엇갈린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11월 말 OPEC(석유수출국기구) 정례회의 때 확정이 될 예정인데다 러시아 등 비OPEC 국가들의 참여여부 등 최종 확정까지는 여전히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업황 회복의 기준으로 제시되는 60달러 선을 회복한 뒤 안착할 수 있는지다. 업계에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러시아, 이란 등 이해관계가 다른 산유국들의 움직임과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재개 등의 가능성이 있는데다 수요 회복이 동반되지 않은 가격 상승은 한계가 있어서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국제유가가 6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다시 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국제유가 밴드는 40~60달러 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40달러를 밑도는 초저유가 상황이 재연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구조조정을 거친 조선과 건설, 석유화학주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업황 회복기 수혜가 집중될 수 있는 대표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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