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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청약시장···내년 초까지 이 분위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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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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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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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변동 민감한 분양권 거래, 작은 악재에도 흔들릴 수 있어 주의 필요"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줄 서 있다. /사진=신현우 기자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줄 서 있다. /사진=신현우 기자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한켠에서 한 중년 여성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화번호 등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신현우 기자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한켠에서 한 중년 여성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화번호 등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신현우 기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은 주식시장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통하는 얘기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어깨가 어딘지, 무릎이 어딘지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시장이 과열됐습니다. "(수도권의 한 공인공개사)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광풍이 불고 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은 예사다. 당첨만 되면 수천만원의 웃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너도나도 청약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오전 찾은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이른 시간임에도 방문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모델하우스 입장에만 최소 1시간 가량 소요되는 상황이었다.

모델하우스 한켠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모습도 보였다. 모델하우스 인근에 차려진 간이 테이블에서는 방문객들의 상담이 한창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건은 수요자가 넘친다"며 "신촌숲 아이파크의 경우 5000만원 이상의 웃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당첨 예상 가점이 68점 수준인데 가점이 높은 통장을 매입해 분양권 투기를 하는 이들이 통장 매입가(3000만~4000만원 수준)를 고려해 초기부터 높은 웃돈을 부를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청약시장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공급과잉 등의 여파로 올 초 청약시장이 한풀 꺾일 것으로 봤지만 예상이 빗나갔다"며 "하반기에 이어 내년 초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큰 현시점에서 분양권 거래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실물 부동산이 아닌 분양권은 가격 변동성이 큰데 작은 악재에도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며 "가격이 고점일 때 매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정 연구위원도 "분양권은 미래가치를 사고파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경기 변동에 따라 분양권을 산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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