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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안병광 회장이 간직한 '보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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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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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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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서울미술관 소장품 '에이 콜렉션'·현대 미술가 소개 '비밀의 화원'展

서울미술관이 에이 콜렉션(A Collection)전에 선보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사진제공=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이 에이 콜렉션(A Collection)전에 선보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사진제공=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 설립자인 안병광 유니온약품그룹 회장. /사진제공=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 설립자인 안병광 유니온약품그룹 회장. /사진제공=서울미술관
꽃, 나비, 잠자리, 쥐, 사마귀, 개구리, 벌, 개미…. 조선의 한 여인이 평생에 걸쳐 주목한 작은 생명체들이다. 자기 주변에 있던 풀과 벌레들에 대한 관심을 화폭에 담아낸 이 인물은 신사임당이다. 안병광 유니온약품그룹 회장 삶의 자세에 영향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안 회장은 신사임당의 그림을 보고, 가족이나 이웃 등 주변에 더 많은 애정을 쏟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가족이나 직원이 '부양'의 대상이 아닌, '대화'의 대상임을 주목하게 된 계기도 됐다. 그가 자신의 소장품과 얽힌 사연을 전하는 책인 ‘마침내 미술관’에서 밝힌 내용이다.

올가을 서울미술관에 가면 신사임당의 초충도, 이남호의 도석화, 이인성의 남산병원 수술실 등 안 회장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미술관이 오는 12월 25일까지 선보이는 ‘에이 컬렉션(A Collection)’전을 통해서다. 전시 명에 붙은 에이(A)는 최고의 콜렉션이라는 의미와 함께 안 회장 성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서울미술관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초충도들은 2012년 서울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일반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내년 개관 5주년을 맞아 신사임당을 대대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명동의 한 표구사 처마 밑으로 들어가면서 미술품 수집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는 국내 대표적인 미술품 수집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전시에선 국내 근·현대 거장의 미술품도 살펴볼 수 있다. 김환기의 대표작, ‘26-II-69 #41’(1969년)과 함께 서세옥, 곽인식, 박서보 등의 작품들이 그것.

이와 함께 서울미술관은 ‘비밀의 화원’ 전도 선보인다. 영국 유명 작가인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집필한 동명 동화 ‘비밀의 화원’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다. 주인공 메리가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가면서 사람들과 성장해 나간다는 동화 속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 미술 작품으로 꾸며진 정원을 통해 현대인에게 위안을 주자는 발상이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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