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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뮤지션의 식지 않은 열정으로 담근 '재즈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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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 2016.10.2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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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연주자 류복성의 기획·연출 '제3회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관록과 실력의 뮤지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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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
70대인 국내 타악기 1인자 류복성은 아직도 지치지 않는 노구를 이끌고 다시 ‘재즈’를 얘기한다. 지난 1992년 ‘제1회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의 기획과 연출을 맡아 국내에 낯선 재즈를 대중화했던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 이 무대의 총감독을 맡았다.

1회와 2회 사이의 공백이 컸던 만큼 심혈을 기울인 콘텐츠와 아티스트 면면이 이번 무대의 핵심이다. 오는 11월 12일 오후 3시, 오후 7시 두 차례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은 실력과 관록을 자랑하는 1급 뮤지션들이 나와 ‘재즈의 본질’을 탐구한다.

재즈 공연은 늘 외국 뮤지션의 이름을 먼저 떠올릴 만큼 국내 뮤지션에게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 사이 한국 재즈는 반세기를 넘겨 3, 4세대 뮤지션들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 정통 재즈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 재즈 뮤지션의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다.

이날 1부 격인 오후 3시 무대는 젊음과 열정을 대변하는 장르인, 재즈 록, 블루스, 펑크(funk)의 대가들이 격전을 펼친다. 록 블루스에서 시원한 연주를 선보이는 최우준(기타)을 앞세운 사자밴드, 고전 블루스의 깊은 맛을 볼 수 있는 찰리정밴드, 국내 펑크 기타리스트 1인자 한상원의 펑크밴드가 나서 역동적인 무대를 구현할 예정이다.

오후 7시 무대는 현재 재즈의 흐름과 스윙이나 비밥 등 재즈의 정통을 읽을 수 있는 아티스트들로 채워진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이름난 피아니스트 배장은을 비롯해 하이진(보컬), 정광진(트럼펫), 김수열(색소폰) 등 관록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재즈의 기본에 자신의 색깔을 입혀 무대를 꾸린다.

마지막 무대는 보컬리스트 김효정과 드럼과 봉고를 맡은 류복성이 ‘테이크 파이브’, ‘원 노트 삼바’ 등 리듬이 어렵지만 신나는 비트 위주의 곡으로 열정을 토해낼 예정이다.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남무성 감독은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순수 재즈콘서트로 기록된다”며 “과거에 비해 놀랍게 발전한 한국재즈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재즈를 부활하려는 원로 뮤지션의 열정과 응원이 그대로 서려 있는 공연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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