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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총격전' 총기 추가 발견, 범인도 관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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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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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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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제 목재 총기 총 17정 확보, 피의자 복부·왼손목 총 맞아"

'오패산 총격전'에서 피의자 성모씨(46)가 이용한 사제 목재 총기. 서울 강북경찰서는 범행 현장과 성씨 차량 등에서 사제 목재 총기 총 17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오패산 총격전'에서 피의자 성모씨(46)가 이용한 사제 목재 총기. 서울 강북경찰서는 범행 현장과 성씨 차량 등에서 사제 목재 총기 총 17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경찰이 오패산 총격전 현장에서 사제 목재 총기 1정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로써 범행 이틀째까지 피의자 성모씨(46)로부터 확보한 총기는 총 17정으로 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성씨는 총격전 과정에서 본인 역시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신체 2군데를 관통하는 부상을 입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총격전이 일어난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성씨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사제 목재 총기 1정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전날 밤까지 경찰이 성씨 차량과 가방에서 확보한 사제 목재 총기는 모두 16정이었다. 이밖에 범행에는 쓰이지 않았지만 성씨가 소지한 칼 7개도 압수했다.

성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이다 현장에 출동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 경위(54)에게 총알 1발을 격발해 숨지게 했다.

당시 경찰은 성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쐈다. 성씨는 경찰이 쏜 총에 복부와 왼팔 손목 위쪽을 맞아 관통상을 입었다.

복부에 맞은 총알은 장기 손상 없이 피하지방만 관통했다. 성씨는 경찰 밤샘 조사 이후 병원에서 외상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숨진 김 경위 외에도 성씨가 휘두른 둔기나 쏜 총에 맞은 시민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중 최초 폭행 피해자 이모씨(69)는 성씨가 내려친 둔기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위독하지는 않지만 뇌출혈이 우려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피해자 이모씨(71)는 김 경위와 마찬가지로 성씨가 쏜 총에 맞았다. 애초 성씨는 최초 폭행 피해자 이씨에게 둔기를 휘두르기 전 사제 목재 총기를 발포했는데 그때 빗나간 총알이 길을 지나던 이씨 복부로 날아갔다.

복부에 총상을 입은 이씨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부상 직후 병원에 옮겨져 탄환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다.

경찰은 숨진 김 경위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성씨가 김 경위를 향해 조준 사격했는지, 다른 곳에 난사하던 도중 총알이 김 경위에게 날아들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전 중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방침이다. 현행범으로 체포한 성씨를 구속하려면 48시간 내 영장을 신청해야 한다.
19일 오후 경찰과 성씨 간 총격전이 벌어진 서울 강북구 오패산 인근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다./ 사진제공=뉴스1
19일 오후 경찰과 성씨 간 총격전이 벌어진 서울 강북구 오패산 인근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다./ 사진제공=뉴스1



  •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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