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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국내 오피스텔 불법 숙박 퇴출…"시장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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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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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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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업체인 에어비앤비가 국내서 불법인 오피스텔 숙소들의 퇴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내 오피스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관측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코리아는 지난 20일 관광진흥법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숙소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15일부터는 예약을 받을 수 없으며, 숙소 검색 결과도 노출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건축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 공유 숙박은 집주인이 사는 주택의 남는 방을 공유토록 하는 것이지만 숙박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은 대부분 원룸형태다.

도심지 에어비앤비의 숙박의 상당 부분이 오피스텔에서 이뤄져 논란이 있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에어비앤비에 불법 도시 민박업소를 걸러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에어비앤비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당연한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오피스텔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대표는 "전체 오피스텔 시장에서 보면 불법 숙박업으로 이용되는 오피스텔의 물량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처음부터 불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불법인데도 그동안 버젓이 일부 오피스텔이 숙박업으로 이용돼 왔던 게 이상한 일"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호텔 등 정식 숙박업의 객실 가동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이 많은 마포구 K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오피스텔을 여러 채 구입해서 숙박업으로 이용한 사례들이 있었는데 불법 논란 때문에 다들 접었다"며 "오피스텔 물량이 대거 나와서 가격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8월에 창립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라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비앤비는 현재 세계 191개국 3만4000개도시에서 공유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는 퇴출 위기에 놓였다. 주택 소요자들이 자신의 집을 짧은 기간 빌려줄 수 없도록 제안하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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