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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초'를 잡아라..모니터 '속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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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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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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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없이 부드러운 화면 보여주기 위한 기술경쟁, 중심엔 '속도戰'

 ‘응답 속도 1ms'를 구현한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CFG70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응답 속도 1ms'를 구현한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CFG70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모니터 업계가 잔상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응답 속도를 1/1000초 수준까지 끌어올린 '빠른 모니터'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멀티미디어 시대를 위한 속도 경쟁이 한창이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88,000원 상승1700 -1.9%)LG전자 (140,000원 상승7000 -4.8%)는 응답 속도를 1ms(milli second, 1/1000초) 수준으로 높인 모니터 신제품을 내놨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반 모니터의 응답 속도(4~5ms)보다 5배 가량 빠른 성능이다.

응답 속도란 다음 장면의 영상이 나올 때까지 현재의 영상이 남아있다가 사라지는 전환 속도로, 응답속도가 늦어지면 앞 장면의 영상이 잔상으로 남아서 깨끗한 영상을 재생하기 어렵다. 반대로 응답 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영상의 전환 속도가 빨라서 보다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가 처음 등장했던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제품의 응답 속도는 10ms 이상이었다. 이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속도감 있는 축구경기를 LCD 디스플레이로 보면 '멀미가 난다'고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LCD기술 발전으로 TV제품부터 응답 속도가 빨라졌다"며 "모니터의 경우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응답 속도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데다 게이밍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빠른 응답 속도가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CFG70')를 내놨다.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실제 영상 움직임을 측정하는 MPRT(Moving Picture Response Time) 기준으로 1ms의 응답 속도를 구현한다. 현존하는 커브드 모니터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ms 응답 속도를 커브드 모니터에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라며 "높은 곡률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응답 속도를 갖추기 위해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ms의 응답속도 구현을 위해 '임펄시브 스캐닝' 기술을 적용했다. 백라이트를 켜고 끄는 방식을 통해 화면에 남아 있는 잔상을 없애는 기술로, 영상의 주파수와 동기화해 백라이트를 제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도 '1ms 모션 블러 리덕션'(1ms motion blur reduction) 기술을 적용해 체감 속도를 1ms로 낮춘 신제품(38UC99, 34UC79G)을 내놨다.

34UC79G는 1초당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줘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 화면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AMD의 프리싱크(Free sync) 기술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과 빠른 응답속도 등을 통해 각종 그래픽 작업, 게이밍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21대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왼쪽: 34UC79G, 가운데, 오른쪽: 38UC9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21대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왼쪽: 34UC79G, 가운데, 오른쪽: 38UC9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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