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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회고록 첫반응 "南, 인권결의안 의견 문의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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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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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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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야당과 우리 억지로 연결시키는 정치테러 행위"…北 '송민순 회고록' 첫 반응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류경안과종합병원을 시찰했다고 18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이번 공개행보는 지난 7일 만경대 혁명사적지 기념품 공장 방문 이후 11일 만이다. (노동신문)/사진=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류경안과종합병원을 시찰했다고 18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이번 공개행보는 지난 7일 만경대 혁명사적지 기념품 공장 방문 이후 11일 만이다. (노동신문)/사진=뉴스1
북한은 24일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이전에 북한에 의견을 물었다는 내용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과 관련 "당시 남측은 우리측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북한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켜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는 비열한 정치테러 행위"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북한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입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변인은 "최근 새누리당을 비롯한 괴뢰보수 패거리들은 이전에 외교통상부 장관직에 있던 자가 쓴 책을 통해 2007년 11월 노무현 정부가 북의 의견에 따라 유엔에서의 '북인권결의안'채택에 기권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엄중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느니, 당시 관계자들의 '대북관'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느니, 검찰조사를 해야 한다느니 하며 광란적인 '종북몰이' 소동을 벌리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이전 노무현 정부가 우리와 내통하였다는 터무니없는 나발을 불어대며 야당을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고 있는 것은 다음해 대통령 선거에서 저들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근혜역도의 특대형부정부패행위에 쏠린 여론의 화살을 딴데로 돌려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또 하나의 비열한 모략소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괴뢰보수패당이 벌리고있는 광란극은 신통히도 2012년 대선 때 미국 상전과 공모해 야당 후보를 누르고 박근혜역도를 당선시키기 위해 북남수뇌상봉 담화록까지 꺼리낌 없이 날조해 공개하면서 '종북'소동을 일으켰던 광경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동족을 모해하는 반공화국 '인권결의안'을 지지하지 않은 것이 '종북'이고 '국기문란'이라면 평양에 찾아와 눈물까지 흘리며 민족의 번영과 통일에 이바지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거듭 다짐했던 박근혜의 행동은 그보다 더한 '종북'이고 '국기문란'으로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이 발표돼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의 분위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 협력에 나섰던 남조선 각계의 주요인사들이 모두 '종북몰이'의 대상이 된다면 박근혜는 물론 국방부 장관 한민구도, 외교부 장관 윤병세도 응당 문제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정희역도의 집권시기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며 비굴하게 놀아댔을 뿐 아니라 남조선 인민들의 눈을 피해 뒤골방에서 미국의 '사드' 배치를 밀약하고 굴욕적인 일본군 성노예문제 합의문에 도장을 찍어준 것과 같은 종미, 종일 행위로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있는 괴뢰보수패당은 그 누구를 걸고들거나 시비할 체면이 없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청와대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새누리당'이 앞뒤를 가리지 못하고 '종북' 모략극에 열을 올릴수록 저들의 구린내나는 과거사만 더욱 더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색깔론과 종북 소동에 매달리는 것은 결국 누워서 침을 뱉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이며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자멸행위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조선의 각계층은 온갖 허위날조와 추악한 모략을 일삼는 괴뢰보수패당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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