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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김대리, 밤엔 밴드보컬…서울시민 '예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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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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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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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까지 267억원 투입해 '생활문화시대' 열기로…생활문화지원센터 90개소 서울 전역에 개방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제 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2016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에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UN오케스트라가 합동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br />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제 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2016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에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UN오케스트라가 합동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br />
#. 지난해 10월 예술인들에게 '꿈의무대'인 세종문화회관에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조금 달랐던 점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전문예술가들이 아닌, 취업준비생과 교사, 외국인 강사 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서울시민필하모닉'이었단 것이다. 생활 속에서 직접 예술을 즐겨온 이들은 조금은 서툴지만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서울시가 일상에서 예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267억원을 투입해 서울 전역에 생활문화지원센터 90개소를 설치한다.

생활문화지원센터란 각 지역별로 생활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치구별로는 총 75개소를 개관해 문화예술회관과 구민회관, 동주민센터 등 기존 시설의 기능을 다시 설계, 동아리나 커뮤니티 시설로 재정비한다. 직장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에도 개방한다.

특히 권역별로 생활문화지원센터 15개소를 열어 공연과 전시, 축제를 할 수 있는 발표형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예컨대, 종로동 체부동 교회에선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고, 예술청에선 연극 공연을, 도봉구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에선 공예를 특화시킨다.
낮엔 김대리, 밤엔 밴드보컬…서울시민 '예술가' 된다



예술활동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매개자'도 2020년까지 매년 400명을 육성한다. 200여곳 이상의 문화시설에 파견돼 동아리 설계, 관련 상담, 연습과정 설계, 공연을 위한 멘토링 등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생활문화 전담 조직인 '생활문화종합지원단'도 신설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 콘텐츠 등을 묶어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이 문화 소비자이면서 창조자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응원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생활예술인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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