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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약 절반 "인공지능 발달로 내 일자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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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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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4차 산업혁명과 직업세계 변화' 조사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 © News1
한국고용정보원 자료. © News1


직장인의 절반 가량이 인공지능 발달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금융분야 종사자들의 우려가 높고, 사회복지분야는 대체로 적게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산업별 재직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 직업세계 변화' 인식 조사결과, 응답자의 44.7%는 인공지능·첨단기술 발달로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직종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직종별로 금융·보험관련직(81.8%) 화학관련직(63.6%) 재료관련직(61.4%)에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사회복지사·보육교사·성직자 등 사회복지 및 종교관련직(13.6%)은 일자리 감소가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금융권 종사자의 일자리 감소 예상이 가장 큰 이유는 금융권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와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4차 산업혁명과 직업 세계 변화' 인식 조사 결과(한국고용정보원 제공) © News1
'4차 산업혁명과 직업 세계 변화' 인식 조사 결과(한국고용정보원 제공) © News1


업무 자동화와 인공지능 발달 등 기술적 변화요인 때문에 현재 '업무의 약 1/4 정도가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3.4%로 가장 많았으며 '대체불가능하다'는 응답은 20.0%, '업무의 1/2 이상이 대체가능하다'는 응답은 26.7%였다.

그러나 '기술적 변화에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질문에 완벽히 준비가 돼 있거나(1.1%), 준비가 돼 있는(14.3%) 직장인은 일부였고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44.9%) 혹은 약간의 준비만 돼 있다(35.0%)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다수 직장인들이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며 수행 업무의 일부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민·관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선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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