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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관중석은 용광로, LG 방망이는 냉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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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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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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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히메네스가 홈런을 친 NC 박석민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LG 히메네스가 홈런을 친 NC 박석민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잠실 야구장의 3분의 2 이상을 채운 LG 팬들의 뜨거운 함성도 차갑게 얼어버린 방망이를 녹여내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빈타에 허덕인 LG는 끝내 시원한 공격 한 번 못 해보고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3-8로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1, 2차전 합계 2득점, 3차전 잔루 19개에 2점을 간신히 내는 데 그쳤던 절망적인 공격력은 4차전에도 그대로였다. 3루 응원석을 제외하면 모조리 LG 팬이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잠실구장 2만5000석이 매진된 가운데 대부분의 좌석은 LG 팬들이 채웠다. 3루 외야까지 LG의 노란 응원카드가 뒤덮였다. 3루 내야 응원석을 간신히 확보한 NC 팬은 많아야 5000명 남짓이었다. NC 공격 때에는 앰프 소리만 공허하게 울렸고 LG가 공격할 때에는 잠실구장이 떠나갈 듯한 육성응원이 계속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내내 빈타로 일관했던 LG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쩌렁쩌렁 울린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오히려 찬물을 뿌렸다. 1회부터 병살타로 자멸했다. 선두타자 문선재가 좌익선상 2루타로 분위기를 달궜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이천웅의 희생번트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서 히메네스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NC 선발 해커가 1회부터 꾸역꾸역 버티고 있었는데 LG 타자들은 한 방을 쳐내지 못했다. 무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2루 땅볼 병살타를 쳐 간신히 1점을 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히메네스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도 주자 2명을 내보내 놓고 잔루만 쌓았다. 1사 후 문선재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천웅이 투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박용택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져 행운의 2루타로 둔갑했을 뿐 계속된 2사 2, 3루서 히메네스는 3루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1-6으로 뒤진 8회말 2점을 만회해 망신을 면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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