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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부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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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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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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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소비 5년7월만에 가장 큰 낙폭, 산업생산은 5개월 만에 감소 전환

9월 산업활동동향/자료제공=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자료제공=통계청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트리플 부진'에 빠졌다. 소비 부문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단종 여파가 겹치며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생산 역시 5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8% 줄었다. 지난 4월(-0.7%) 이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나타난 것.

광공업이 선전했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 생산이 줄어든 게 산업생산 부진에 영향 끼쳤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6.2%) △기타운송장비(-4.2%) 등이 감소했지만 △자동차(5.7%) △전자부품(4.6%)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3% 늘었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업체 파업으로 생산이 줄었던 자동차 부문 선방은 '기저효과' 탓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생산이 지난 8월 전달 대비 17.7% 떨어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4.3%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0.6% 줄며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8%) 등이 늘었지만 △도소매(-1.8%) △운수(-3.1%) 등이 줄었다. 운수업 생산 감소는 한진해운 물류 대란이 영향 미쳤다는 설명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1.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8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70.4%를 기록했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4.5% 감소했다. 2011년 2월(-5.5%)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1%) △가전제품 등 내구재(-6.1%) △의복 등 준내구재(-0.6%) 등 소매판매 전 분야가 부진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7 단종 여파로 통신기기 판매도 줄었다.

투자 부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6%)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9%)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도 △건축(-3.7%) △토목(-6.8%) 부문이 감소하며 전월 대비 4.7%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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