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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기업, 값싼 제네릭 결합해 비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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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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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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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약 트렉시메트 750 달러…두가지 활성성분 따로 구입하면 본인부담금 0원

편두통약 트렉시메트 /사진=퍼닉스
편두통약 트렉시메트 /사진=퍼닉스
편두통 약물 트렉시메트의 가격은 750달러지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면 20달러만으로 살 수 있다. 반면 트렉시메트의 두 가지 활성 성분 수마트립탄과 나프록센이 포함된 별도의 복제의약품(제네릭)을 구입할 때 본인부담금은 0이다.

미국 제약 기업이 별개로 사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네릭 약품 성분을 하나로 결합해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WSJ은 이러한 조합 약품을 개별 제네릭 약품으로 구입하면 환자의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렉시메트를 판매하는 퍼닉스의 대변인은 "트렉시메트는 수마트립탄과 다프록센을 결합해 하나로 정제한 것"이라며 "편두통 환자들 사이에서 충족되지 못한 필요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회사로 연락하면 20달러에 약품을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렉시메트의 활성성분을 포함한 별도의 제네릭 약품을 구입할 경우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밸리언트 등 대형 제약 회사들은 의사들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약을 처방한다며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약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렉시메트가 수마트립탄과 나프록센을 따로 구매한 약보다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

아난드 라자니 소아과 의사는 "미국에서 제공되는 건강보험의 약물 가격을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복잡한 일"이라며 "의사들은 가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복잡하게 조합한 의약품은 약국에서 별도로 구입하는 약과 용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트렉시메트 한 정에는 수마트립탄 85mg과 나프록센 500mg이 있지만 스마트립탄을 별도로 구입할 경우에는 50mg과 100mg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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