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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방식 변경…연내인양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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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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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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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방식 변경…연내인양 어려울 듯
세월호 인양 방식이 바뀐다. 굴착 후 리프팅빔 설치 방식을 고수해오다 작업이 난관에 봉착하자 선미(배꼬리)를 들어 아래에 리프팅빔을 설치키로 했다. 연말까지 인양을 마무리 짓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해수부는 31일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작업을 '선미를 들어 한 번에 설치하는 방식'(선미들기)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지난 7월29일 뱃머리(선수) 아래에 리프팅빔 18개 설치한 이후, 8월9일부터 선미 리프팅빔 설치작업에 착수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해저쟁기 등 16종의 장비를 투입해 24시간 체제로 선미 아래 해저면을 굴착했지만 단단한 퇴적층이 불규칙적으로 존재해 더 이상 굴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선미 부분에 5개 리프팅빔을 설치해야 하지만 현재 2개만 삽입했다. 이에 해수부는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기술자문단 등과 회의를 거처 선미들기 방식을 결정키로 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당초 현재 선미부문에 하중의 40%(수중무게 7991t 가운데 3160t)가 집중되고, 인양 와이어 등으로 객실부 손상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선미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미리 삽입된 리프팅빔과 선체의 뼈대에 부착한 들고리, 선체둘레에 와이어를 걸고 스트랜드 잭업(Strand Jack)장치를 탑재한 바지선이 선미를 1.5m 가량 들어올려 리프팅빔(3개)를 삽입키로 했다.

스트랜드 잭업장치는 펌프 유압으로 와이어 양쪽을 나란히 들어올리기 때문에 한 곳에서 끌어올리는 해상크레인 보다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와이어로 인한 선체 손상우려가 적다는 설명이다.

선미 리프팅빔 설치가 늦어짐에 따라 세월호 인양완료는 연내에 마치기 더 어려워 졌다.

해수부는 선미들기 작업을 위해 리프팅빔 위에 유실방지망 설치 등을 거쳐 11월말 이나 12월초 시행할 계획이다. 선미들기로 리프팅빔이 모두 설치된다고 하더라도 후속 인양 작업에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북서계절풍이 심해지는 동절기에도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대안공법도 아울러 검토하고 있으며 반드시 인양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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