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에틸렌 공급과잉 전망 '과장'...호황 지속"-다우케미칼 CEO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10.31 17:0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내년 에틸렌 수요 증가율 4% 전망…예정된 증설 완료되도 공급과잉 우려 없어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CEO. /사진제공=다우케미칼.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CEO. /사진제공=다우케미칼.
미국 다우케미칼의 CEO(최고경영자)가 내년 에틸렌 시장도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에는 '과장된 전망'이라고 밝혔다.

31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앤드루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최근 올 3분기 회사 실적 발표 자리에서 "에틸렌 및 관련 제품의 수요와 마진이 굳건하며 재고도 평균 이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까지 공장 가동률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선 증설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시장에서 제기하는 공급과잉 우려는 과장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산업에서 핵심이 되는 기초 원료로 '석유화학의 쌀'로 불린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온 나프타를 활용한 NCC(나프타분해설비)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ECC(에탄분해설비)에서 만든다.

미국은 당장 내년 연산 500만톤 규모의 ECC가 가동 예정돼 있다. 이어 2019년까지는 총 1000만톤을, 2020년부터 2025년까지는 800만톤의 증설이 계획돼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공장 증설 예정분이 가동에 들어가도 공급이 초과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에틸렌 수요는 약 1억5000만톤 가량인데 내년 수요 증가율은 약 4%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내년 수요는 약 600만톤 증가하는데 증설 물량도 미국 500만톤과 동북아 지역 100만톤 예정돼 있는등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LG화학 대산 NCC공장/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대산 NCC공장/사진제공=LG화학

국내 석화업체들도 속속 증설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019년까지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2870억원을 투자해 NCC공장 에틸렌 23만톤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유화도 지난 17일 1066억원을 투자해 NCC 증설한다고 발표했고, 롯데케미칼은 미국 액시올과 합작해 진행하는 ECC 시설 투자를 위해 자회사 롯데케미칼USA 주식 80주를 3784억원에 매입했다.

NCC는 ECC보다 제조원가가 평균 20~30%정도 더 들어간다. 대신 에틸렌을 비롯해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특정 제품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다른 제품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ECC는 에틸렌을 대부분 생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에틸렌 전망이 밝아 NCC와 ECC 모두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만약 유가가 현재 수준보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대규모 증설이 예정된 ECC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