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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나쁜 대통령 시대 끝내고 국민권력 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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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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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대학로에서 열린 박근혜정권 퇴진 시민대행진에서 연설하고있다.(서울시 제공) 2016.11.12©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대학로에서 열린 박근혜정권 퇴진 시민대행진에서 연설하고있다.(서울시 제공) 2016.11.12©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앞서 열린 대학로 '박근혜정권 퇴진 시민대행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으로 국민권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혼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우리의 함성과 행진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로부터 시작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하야가 끝이 아닌 새로운 체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 이 거대한 함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라며 "박근혜 대통령 뿐 아니라 바로 여야정치인"이라고 일갈했다.

박 대통령 뿐 아니라 여야를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박 시장은 "지금 머뭇거리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께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당장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르라"며 "그러지 않으면 정치인여러분 역시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늘 11월 12일은 새로운 국민혁명의 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세상을 여는 날이 될 것"이라며 "나쁜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권력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했다.

◇연설문 전문

<11월 12일은 새로운 국민혁명의 날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 여러분, 이 헌법 제1조를 짓밟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래서 주권자인 국민이 일어섰습니다.
국민의 요구는 분명하고 단호합니다.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단 한시간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까?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와 내각이 결정한 정책에 복종하고 싶습니까?
이미 식물대통령이 된 이 낡은 권력의 연장에 동의합니까?
총리 한사람 바꾸려고 촛불을 들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가 혼란이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혼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것은 헌법을 바로 세우고,
국가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위에 우리는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야 합니다.
우리의 함성과 행진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로부터 시작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하야가 끝이 아닌 새로운 체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여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정의와 양심이 살아 있고, 상식과 기본이 서 있는 나라-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의 원칙이 서 있는 나라-
청와대, 재벌, 검찰, 정치인 등 소수의 특권과 기득권,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살고, 함께 행복한 나라-
땀흘려 일한 사람들 누구나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이제 여러분 역사의 시계바늘을 바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세월호의 진실, 이제는 밝힙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제는 백지화합시다
성과연봉제 도입, 좌절시킵시다
개성공단 폐쇄, 다시 가동시킵시다
위안부 할머니 눈물, 우리가 닦아 드립시다
이제 모든 것을 되돌려 놓읍시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성숙하고 지혜롭습니다.
4.19혁명, 5.18민주항쟁, 6월항쟁, 국민은 언제나 정의로운
역사의 물결을 만들어왔습니다.
언제나 국민은 옳았고, 언제나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지금 이 거대한 함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박근혜 대통령 뿐입니까?
또 있습니다. 바로 여야정치인들입니다.

저는 지금 머뭇거리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께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당장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르십시오
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십시오
당리당략이나 정파적 이해와 타산을 버리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정치인여러분 역시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입니다.

이제 역사가 기록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11월 12일은 새로운 국민혁명의 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세상을 여는 날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이 작은 촛불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시대의 새벽을 열 것입니다.
이제 우리 낡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 페이지를 열어나갑시다.
나쁜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권력시대를 열어나갑시다!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해도 저는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기필코 국민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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