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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최순실 자매 대리처방 의혹…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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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 2016.11.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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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처방 후 최순실로 기재... 당국 조사에 '국가기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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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병원/사진제공=뉴시스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최씨 언니 최순득씨의 차움병원 진료기록부에 박근혜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단어가 모두 29회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씨는 21회에 걸쳐 같은 약물을 2~3배 처방받기도 했다. 최씨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 '김영재 의원'에서에 '최보정'이라는 가명을 쓰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최씨가 자주 이용한 2개 의료기관에서 환자명 허위기재 등 의료법 위반 사례를 발견하고 검찰고발과 함께 대리처방 여부를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강남구 보건소 조사 결과 최순실씨는 2010년 8월부터 올 6월까지 차움병원을 모두 507회를 방문하는 등 최씨 자매는 665회 방문하고 402회 주사제를 처방받았다.

2012년 김상만씨는 진료기록부상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4차례 진료해놓고는 최순실씨 이름으로 기재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득씨 기록부에도 같은 일이 3차례 있었다. 2013년 9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간호장교가 채취해온 대통령 혈액을 최씨 이름으로 검사한 것을 비롯해 모두 12차례 최씨 자매 이름으로 처방을 했다고 김 원장은 주장했다.

그는 보건소 조사에서 박 대표 또는 박 대통령으로 기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를 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경우 박 대통령과 최씨 자매가 짜고 김씨를 속여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 김씨가 자기 스스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최씨는 21회에 걸쳐 수액세트, 비타민 주사세트 등을 정량 대비 2~3배 처방받기도 했다. 초과 처방된 의약품 일부는 최씨가 병원에서 복용하거나 외부로 반출했다고 김 교수는 진술했다.

복지부는 김씨 본인이 처방 환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밝히면서 대리처방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복지부는 그러나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허위작성을 자백한 만큼 김씨를 형사고발 키로 했다. 또 대리처방 의혹이 여전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성형외과 김영재 의원에서 최순실씨는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136회 진료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김영재 원장은 뒤늦게 최보정의 정체를 알았다고 당국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김 원장이 고의로 환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그 역시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 다 조사를 한 것은 아니며 의심이 가는 부분은 수사당국의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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