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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靑 정책조정수석, 강석훈 경제수석이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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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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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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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朴대통령, 총리 권한위임 약속…靑 정책조정수석 임명 부담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뉴스1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뉴스1
MT단독
현재 공석인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를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시 대행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정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조정수석을 새로 임명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부담스럽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 수석은 최근 정책조정수석의 역할을 겸하기로 하고 정책조정수석 산하 비서관들의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정책조정수석 산하에는 대통령 비서실 내 회의를 주관하는 기획비서관, 대통령의 중점과제를 챙기는 국정과제비서관, 자연 재해 등 위기에 대응하는 재난안전비서관 등이 있다. 친박(친 박근혜)계의 대표적인 '경제 브레인'인 강 수석은 19대 국회 서울 서초을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5월 경제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난달 30일 안종범 전 수석이 물러난 뒤 줄곧 공석으로 남아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치권의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에 따라 안 수석을 비롯해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 등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최재경 민정수석, 배성례 홍보수석이 새로 임명됐지만 정책조정수석 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2선 후퇴' 또는 '퇴진'을 요구하고 박 대통령 스스로도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정부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정책조정수석을 임명할 경우 자칫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가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석인 정책조정수석 자리는 채우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정책조정수석을 새로 임명하더라도 그 시점에 대해선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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