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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 호남 '전략적 판단' 발언 유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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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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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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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말로만 호남 생각한다면서 완전히 호남 무시하는 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2016.11.16/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2016.1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사과하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과거 문 대표의 호남 발언이 '전략적이었다'고 한 것은 호남 사람을 무시하는 또 다른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지난 4·13 총선 당시 광주에서의 (호남 민심을 얻지 못하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는)발언은 당시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 교체의 기반을 구축하고 광주와 호남에서 우리 당이 지지받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했던 발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90% 이상 지지를 해준 호남 사람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과 말을 하는 분이 또다시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것은 말로만 호남을 생각한다면서 완전히 호남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태까지 뚜렷한 의견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가 민심이, 또 정당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자 퇴진을 요구한다"면서 "그 로드맵이 과연 이해가 될 수 있는 로드맵인가. 사실 로드맵 자체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대통령과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은 순천자의 길을 가지 않고 역천자의 길을 가고 있다"며 "거듭 촉구한다. 민심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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