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메디안치약' 소비자 1422명, 아모레 상대 28억대 손배소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11.16 10:2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아모레·미원상사에 1인당 200만원 청구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자료사진] © News1
[자료사진] © News1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나온 것과 관련해 '메디안 치약' 등을 수년간 썼던 소비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이번에는 28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낸다.

이번은 소비자들이 내는 두 번째 소송이다. 앞서 정모씨 등 315명은 지난달 5일 아모레퍼시픽과 원료공급사 미원상사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을 청구하는 3억대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비자 조모씨 등 1422명은 아모레퍼시픽과 미원상사를 상대로 1인당 200만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 낸다. 총 청구액수는 28억4400만원이다.

조씨 등은 아모레퍼시픽 측이 허가되지 않은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치약에 들어있는 것을 알면서 만들어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CMIT/MIT는 가습기살균제에 첨가돼 피해자를 발생시킨 유독물질로 입과 피부 등으로 흡입할 경우 급성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환경부 지정 유독물질이다.

이들은 미원상사는 CMIT/MIT가 들어간 12개의 제품을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의 용도로 제작해 국내외 30개 업체에 연간 3000t 가량을 납품했기 때문에 역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식약처의 치약 전수조사 결과 경쟁사인 LG생활건강(시장점유율 41%)과 애경(18%) 측에서는 CMIT/MIT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는데 아모레퍼시픽만 성분이 나왔다고 지적한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강용석 변호사(47·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어제 가습기살균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자들이 이김으로써 치약 피해자들의 승소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며 "기업범죄에 대한 대법원의 위자료 대폭인상 방침에 따라 위자료 청구액수를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판사 이은희)는 전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제조사인 세퓨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제조사 측 책임을 인정해 1000만~1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추가 소비자들을 모아 3·4차 소송도 낼 계획이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심상배 사장, 원료공급사 미원상사 사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담당 공무원 등을 약사법 위반과 형법상 직무유기 등으로 검찰에 고발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양육비 안주면 신상 공개...전세금 떼먹은 집주인은 왜 안돼?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