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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친박 "당분열 안돼"…비대위·조기전대엔 '시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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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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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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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최경환 "당 지도부, 대안 없이 물러나는 것은 무책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선 이상의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이 '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당분열만은 막아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비주류 중심으로 요구돼온 비대위 구성이나 이정현 당대표가 내놓은 조기 전당대회를 놓고서는 의견이 제각각 달랐다.

새누리당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국정농단 5적'으로 거론되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격인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정혼란과 당내 혼란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야당과는 대화를 나누면서 왜 (주류 ·비주류는) 대화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최 의원이 직접 당내 분란 해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당원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 한마디로 '뭐 잘한 게 있다고 너희끼리 싸우냐'는게 당원 정서"라며 "대다수 국민여론은 헌정 중단은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혼란 수습책으로 모아지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거국내각을 제안했고 여야 간 개념 차이는 있지만 여야 지도자가 모여 얘기하면 공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혼란 수습책에 대해선 "(친박인) 이정현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제시한 내년 1월 전당대회를 통한 당 쇄신안과 (비박의) '당장 비대위를 꾸리자'는 논의는 방법론과 시점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대화하면 절충할 수 있다. 대안없이 지도부가 물러나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친박 지도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주영 의원은 "이정현 대표가 빠르면 12월21일 늦어도 26일 사퇴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보다 빨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또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자고 제시했지만 그런 논의에 대해 당내 찬반, 의견이 분분하기에 거당적으로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 당권대권 분리안까지 포함해 비대위에서 수습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주류 비주류를 떠나 작금에 사태에 이렇게 대응하면안된다"면서 30대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주류, 비주류, 친박, 비박을 넝어서서 참신한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정우택 의원은 "당장이라도 영수회담이 개최돼 대화를 통해 이 국면을 수습해줄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당은 분당으로 가선 안된다는 것이 우리당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우리당이 깨져서야 돼겠는가. 분당이 아니라면 하나는 비대위를 구성해서 비대위 체제를 통해 정권을 가진 비대위원장이 와서 당을 환골탈태하는 방법과 전당대회를 통해 해결하는 두가지 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선 최고위에서도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로 갈지, 전당대회로 갈지에 대한 당원의 의결을 물어 총의를 모은 다음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박명재 의원은 "초선의원 30명이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자는데 논의를 했다"며 "초재선이 추천하는 사람에게 수습협의체를 맡기자, 가장 순수한 사람 공정한 입장에서 초재선 의원 10명이든 8명이든 추천해 수습협의체 기능을 부여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초선에서 대표 2명, 재선에서 2명, 3선에서 2명 이렇게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최고위에서는 추후 논의를 통해 의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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