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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수사' 검찰,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사장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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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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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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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초고층 복합건물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공사현장. / 사진=송학주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초고층 복합건물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공사현장. / 사진=송학주 기자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엘시티(LCT)사업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사장을 지난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황 전 사장을 상대로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책임준공을 전제로 엘시티사업 시공사로 참여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엘시티사업은 2013년 말에 중국업체와 시공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4월 계약이 해지됐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중국업체와의 계약이 불발되자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에 시공을 제안했지만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책임준공을 받아들이면 자칫 천문학적인 부실을 떠 안을 수 있다고 보고 제안을 거부했다.

검찰은 한편 엘시티 이영복 회장(66·구속)과 함께 골프를 했던 인사들이 사업 인허가와 대출 등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이 회장이 라운딩했던 전국 14곳의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국회의원과 정·관계, 법조계, 금융권 유력 인사 등 20여 명에게 골프 접대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의 골프접대와 엘시티사업 인허가 및 금융권 대출의 관련성을 파악한 뒤 필요할 경우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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