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버핏, 트럼프 랠리로 13조원 벌었다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169
  • 2016.11.23 07:2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금융주 급등 주효 버크셔 주가도 크게 올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제공=블룸버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제공=블룸버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트럼프 랠리로 110억달러(약 12조9415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겨룬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버핏은 주로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보유한 금융주로 대박을 냈다. 지난 8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띤 가운데 금융주의 강세가 특히 돋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월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그의 재정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이 호재가 됐다.

미국 대선 이후(9-21일) 뉴욕증시의 금융주 추세를 반영하는 KBW은행지수는 13.5% 올랐다. 덕분에 금융주 보유 비중이 높은 버크셔의 B주도 같은 기간에 8.6%, 연간 기준으로는 20% 넘게 뛰었다.

이로써 버핏은 웰스파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골드만삭스 등 버크셔가 보유한 상위 6대 금융주로만 43억달러를 벌었다. 또 버크셔 주가 상승으로 재산을 38억달러 불렸다.

이에 더해 버핏은 2011년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 7억주를 주당 7.14달러에 사들일 수 있는 권리를 손에 넣었다. BofA주가가 15% 뛰면서 버핏은 30억달러를 추가로 번 셈이 됐다. 트럼프 랠리로 2주도 안 돼 대략 111억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한편 버핏은 대선 직후 CNN과 한 회견에서 분열된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당선인을 중심으로 다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그가 할 일에 반대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국가적인 단합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그(트럼프)는 모두의 존경을 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뒤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친 건 놀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때문에 증시가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어리석은 것이라며 자신은 이번 대선에서 클린턴이 이기리라고 생각한 몇 주 전에는 물론 클린턴이 패한 뒤에도 계속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